배드민턴라켓 용품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아마도 정식적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한건 2년 하고도 6개월정도는 되지 않았나 싶다.
교회친구가 생활체육회 배드민턴 강사였는데. 솔직히 말해서 늘상 약수터 민턴이나 그때당시 여친과
공원에서 살살 치는 정도로만 여겼던 운동이 이리 무참히 깨지는 운동인걸 그때 처음 알았다.
그 친구녀석과의 경기로인해.. 슬슬 나는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커져가고 용품을 구매하기에 이른다.
물론 처음에는 멋모르고 빨리 주위 친구들보다 좋은 라켓으로 시작하기위해 마트에서 파는
일명 T조인트부분이 뽈록 튀어나온 녀석을 구매하기 까지 한다..
그때 생체 강사인 친구가 이런건 절대 사지 말라구 다시 환불하라구 한다는.. 역시 초보일땐 멋모르게 뛰어들면
금전적손해 시간적손해 정신적손해 손해가 막심하기에 . 꼭 이미 경력을 갖춘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를 바라는바입니다.
그리고 정식적으로 가치가 좀 잇는 라켓을 사기 시작한 첫 단계가 주봉 이다. 초보자에겐 거의 필수코스인듯한 그런 브랜드이다.
나도 솔직히 이 브랜드가 박주봉 감독님이 하시는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보면 아무런 관련이 없다구 하신다.. 웃기는 ㅎ
그후 요넥스의 나노레이 800 을 거쳐 고센 썬더 루츠 그후 플리트 엔트리 3.3D 라는 것까지 이어가게된다
이때 실력이야 지금 현재도 초심이긴 마찬가지지만 클리어도 제대로 못할때다 사실. 그래도 사람의 심리란게
뭔가 좋은걸 계속 가지고 싶은 심리가 너무나 컸던것 같다.
또한 이때당시만 해도 클럽이 있는게 아니라 . 생체강사 친구와 정말 초심들만 모여서 엇비슷한 실력의 친구들과 교회동생들끼리
남들이 보면 우스울 실력이지만 우리들끼린 정말 재미나게 운동을 하는 하루하루였다.
하지만 그러는중에서도 이기고 싶은 욕망이 컸고. 비록 레슨은 못받았기에 장비로라도 카바하고싶었던
욕심이 컸던 모양이다. 그래서 남들은 투자를 거의 하지 않을때 나만 이렇게 주구장창 샀었나부다
이제서야 알고보면 요넥스의 나노레이800은 내구성이 썩 좋은 녀석이 아니였다.
즉 초보자 칼싸움이 빈번할만한 그때당시의 내가 쓰기엔 정말 최악의 라켓이였으나.
와이프님이 사주신다니 어찌 싼걸 고르리.. 최대한 비싼걸 고르는게 대한민국 모든 남자의 심리아니겠는가 싶다 ㅎ
내가 기억하는 시기가 정확한지는 알수없지만 이렇게 미리 포스팅으로라도 남겨놔야지 싶다.
구매리스트. 물론 현재까지 다 적으라면 적을수 없다 백자루가 넘을테니 ㅎ
주봉 2013년 4~5월로 예상
요넥스 2013년 7~8월로 예상
고센 2014년 2~3월로 예상
플리트 2014년 3~4월로 예상
그러고보니 정식적으로 따진다면 나에 구력이 어느덧 3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 창피하다 D조에 실력밖에 못키웠다니
남들은 3년이란 구력이였다면 적어도 C~B조는 갔을기간인데.. 역시 민턴이라는게 레슨없인 실력 향상이 어려운 운동인가부다
그래두 지금까지 크랙이나 깨진 라켓은 요넥스의 나노레이 800이 유일한게 참으로 다행인셈인것 같기도하도.
고센 루츠 썬더라는 건 동네 스포츠샵에서 구매를 하였다 그때당시 12만원정도 준걸루 기억하는데..
알고보니 몇주전에 이미 친구가 그걸 샀었는데 15만원에 구매했다구 한다..
헐?
이게 무슨일인가.. 그때부터 난 점점 대리점에 혹은 국내 민턴 용품 브랜드 들이 믿지 않게 되기에 이른다..
또한 플리트 엔트리 3.3D라는 이녀석도 17만원에 구매햇었다.. 흑흑 물론 정상 가격 에 산게 확실하지만
직구를 알고나선 두배가격에 산걸 깨닫구 헐헐.. 할 수준이다
물론 모든게 처음부터 잘알고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만은 국내 민턴용품 시장을 보면서 한숨이 나올수 밖에 없다..
어쨌거나 나에 배드민턴 라켓의 시작은 주봉으로 저렴한 7만원짜리 였으나 현재는 20만원대도 10만원이상대로
마구마구 사서 써보기도 하는 수준까지 왔다라는게.. 철이 아직도 덜 들엇나부다 ㅎ
하지만 일명 세계 랭커들이 쓰는 라켓을 꼭 한번 써보고 싶지 않은 동호인이 어디 있겠는가 시팓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