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영오픈 배드민턴대회 피날레 결과
안타깝게도 저희 나라 선수는 한팀도 결승전에 못 올라가는 또 한번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다.물론 한국과 영국과의 시차에 문제도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핑계일뿐이고. 이런 핑계로라도 위안을 삼아 보려구 했지만 일본이 이번 대회에 너무 잘해주었기에. 솔직히 저는 무척 아쉬움감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그나마 믿었던 이용대 유연성 조마져 신예팀인 러시아에게 준결승에서 발목을 잡히는 안타까운 일이 생겨버렸는데.. 이 팀이 결국 우승까지 하는 이변을 만드면서 첸룽.리총웨이 탈락에 이변이 계속 이어지는 피날레를 선사하였내요
린단이 물론 랭킹포인트에서는 같은 나라의 tian houwei 에게 앞선 상태이긴 하지만 약간은 불안해 보였는데요. 독일오픈에 이어 전영오픈 까지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마도 리우올림픽에 출전은 이제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저에 예상으론 tian houwei 선수가 어느정도 비등하게 경기에 임할줄 알았는데요.. 역시 린단은 확실한 전략가와 멋진 플레이가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는 두 대회였습니다.
솔직히 일본에 점점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 다름아닌 여자복식과 여자단식이죠 . 노조미 선수가 두바이오픈에서 우승에 이어 이번대회에도 우승함에 마린과의 경기력 격차를 좁혔구요 왕스시엔이라는 벽도 넘었기에 앞으로 노조미의 전성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여자복식도 이 두 선수가 앞으로 계속 씹어 드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직 경쟁 나라에 딱히 이 두팀을 이길만한 실력파가 보이지 않는게 흠이죠..
조르단.수산토 발음이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내요. 이 팀도 아시안게임부터 두각을 나타내더니 슬슬 우승도 하게되었내요 . 그나마 혼복조는 경쟁이 치열하죠 장난-자오윤레이,이번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페더슨-닐슨 한국팀의 고성현-김하나 아마드-낫시르 까지 치열그 자체 입니다 . 점점 재미난 상황으로 가고 있는 혼합복식조 입니다
이번 대회 최대의 대이변 러시아 남자복식팀 입니다. 준결승 이유조와 첫 세트일때 지면서. 저는 그냥 이길줄 알고 잤더니.. 아뿔싸 왠걸 이유조가 져버렸더군요. 하지만 첫세트 플레이부터 이유조의 컨디션은 썩 좋아보이지 않았구요. 특히 197이라는 장신의 키를 소유한 러시아팀 선수의 강력한 점프스매싱에 조금은 주눅이 든게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또한 그래도 결승전에서 엔도.하야가와 까지 잡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런 우승까지 차지하는 대 이변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앞으로 대회에서도 이런 우승을 쌓지 못한다면 이팀의 미래는 밝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민턴이라는게 랭킹이 꾸준한 포인트로 결정되는거기에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이 참으로 어울리는 운동대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이제 11번의 슈퍼시리즈와 올림픽이 남아있으니 한국선수단도 화이팅 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단 화이팅